과신뷰349 지구를 공경하는 신앙 래리 라스무쎈 | 지구를 공경하는 신앙 | 생태문명연구소 | 2017 신학자의 책임 라스무센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된 건 본회퍼를 공부하면서였다. 오래전 책이지만 그가 쓴 본회퍼 해설서(Dietrich Bonhoeffer: Reality and Resistance, 1972)는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이후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책이 국내에 소개되지 않아 아쉬워하던 차에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 바로 주문해서 읽었다. 국내에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영향력 있는 기독교윤리학자로 자리매김했고, 특별히 환경 윤리와 사회 정의에 관심을 두고 연구한 신학자로 알려졌다. 그는 1986년부터 2004년까지 유니언 신학대학(Uni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라인홀드.. 2021. 8. 24. 과신View vol.51 (2020.8)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ilchi.mp/a86dd540da5a/view-vol43-1952931 과신View vol.51 목록 [자문위원 칼럼] "인간이란 무엇인가?" 2021 베리타스 포럼 후기 [SF 영화와 기독교] 블랙위도우: MCU의 멀티버스 이해하기 [과신대 사람들] '기초과정'을 왜 들어야 할까요? 우종학 교수 인터뷰 [과신대 연구모임] 8월 과신대 연구모임: 생명 윤리 개괄 특강 [바이오로고스 Commnon Questions] 진화적 창조는 성경무오성과 양립하나요? [기자단 칼럼] 프리초프 카프라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을 읽고 [기초과정 수강생 후기] 김기환, 유준호님 인터뷰 [사무국의 소소한 일상] 2021년 8월 2021. 8. 9. 8월 과신대 연구모임: 생명 윤리 개괄 특강 과학과 신학의 대화(이하 과신대)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연구모임’의 시간을 가집니다. 참여하는 회원들은 대부분 연구자입니다. 연구모임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1부에서는 ‘과학과 신학’에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현재는 연구모임 회원들을 중심으로, 각자의 전공과 ‘과학과 신학 분야’를 접목하는 형식의 특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1년에 과신대 연구모임에서 다루는 연구 주제는 바로 ‘합성생물학’입니다. 작년 노벨화학상에 선정된 연구자들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상을 받기도 하였는데요. 한때 화두가 되었던 만큼 연구모임에서도 이 주제를 ‘과학과 신학’의 시각에서 조명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전 특강으로는, 지난.. 2021. 8. 6. 프리초프 카프라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을 읽고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물리학자로서 1939년 태어났습니다. 그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을 천천히 읽으면서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관해서 만난 학자 중 가장 폭이 넓고 깊은 학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현대물리학의 길, 동양 신비주의의 길, 두 사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차례대로 자세히 그러나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알기 쉽게’라는 것은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층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는 합니다만, 과신대 회원분들은 다 관심 있는 독자분들이기 때문에 ‘알기 쉽게’라고 쓸 수 있겠습니다. 필자 자신이 물리학자이기 때문에, 1부에서 자세히 설명된 상대론과 양자역학에 이르는 현대 물리학의 발자취는 아주 전문적이면서도 자세한 내용을 담고.. 2021. 8. 6. “인간이란 무엇인가?” 2021 베리타스 포럼 후기 지난 7월 8일 “트랜스휴먼 시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2021 베리타스포럼(고려대학교)이 개최되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과학과 종교 석좌교수로 있는 알리스터 맥그래스(Alister McGrath) 교수님을 강사로 초청했습니다. 저는 이번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두 차례 북 토크에 연사로 참여하면서 포럼 주제에 대한 사전 이해를 어느 정도는 충분히 갖고 있었는데, 실시간 포럼을 통해 사전 이해가 대체로 확인되고 또 확장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북 토크와 포럼에 참여하면서 베리타스포럼을 주관하시는 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2시간 남짓 진행된 실시간 포럼은 매우 짜임새.. 2021. 8. 5. [SF영화와 기독교] 8. 블랙 위도우: MCU의 멀티버스(Multi-verse) 이해하기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2021 액션, 모험, SF / 미국 / 134분 / 2021.07.07 개봉 감독 : 케이트 쇼트랜드 주연 : 스칼릿 조핸슨(나타샤 로마노프 / 블랙 위도우), 플로렌스 퓨(옐레나 벨로바), 레이첼 와이즈(멜리나 보스토코프), 데이빗 하버(알렉세이/레드 가디언), 레이 윈스턴(드레이코프) 마블(Marvel)의 영화가 개봉하는 것을 보니 여름이다. 해마다 여름에 마블 영화들이 개봉했고, 2008년 아이언 맨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23편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이 영화들은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로 통칭하는데, 마블 코믹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들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큰 스토리 라인을 구분하고 이를.. 2021. 7. 21. [SF영화와 기독교] 7. 체르노빌 1986: 다른 가능성은 존재한다 체르노빌 1986 Chernobyl: Abyss, 2021 액션, 스릴러 / 러시아 연방 / 136분 / 2021.06.30. 개봉 감독 :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주연 : 다닐라 코즐로브스키(알렉세이 카르푸신), 옥사나 아킨쉬나(올가 사보스티나), 필리프 아브데예프(발레라), 니콜라이 코작(보리스) 우리는 내일 아침 태양이 뜰 것을 의심치 않는다. 태양은 어제까지 어김없이 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잠이 들 때 내일 아침 일어날 것을 믿는다. 어제까지 그래 왔기 때문이다. 우리의 과거 경험은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 데이비드 흄은 이것을 ‘균일성의 원리’라고 말했다. 흄은 어떤 사람이 4개의 달걀을 깨뜨렸을 때 싱싱한 것을 발견했다면 당연히 5번째 달걀도 싱싱할 것이라 확신할 것이라 한다. 하지만 흄은 경고하고.. 2021. 7. 20. 과신View vol.50 (2020.7)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전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ilchi.mp/2d5fabe10859/view-vol43-1950891 과신View vol.50 목록 [자문위원 칼럼] 21세기 천동설 [SF 영화와 기독교]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다시 개별성 앞에 [과신Q] 과학이라는 밥상에 그리스도인들은 숟가락만 놓았다고요? [기후변화 제국의 프로테스탄트]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안다, 고기후 연구 [바이오로고스 Commnon Questions] 열역한은 진화가 틀렸음을 입증하는 건가요? [칼럼] 메타버스가 바꿀 우리의 미래 [업글 기초과정] 업글 기초과정 안내 [사무국의 소소한 일상] 2021년 7월 2021. 7. 9. [과신Q] 14. 과학이라는 밥상에 그리스도인들은 숟가락만 놓았다고요? 무신론자들의 비판 기독교에 적대적인 사람이 많습니다. 이기적인 종교인으로 낙인찍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분명히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따져야 할 이슈가 많습니다. 과학에 관해서도 그렇습니다. 한편에선 현대과학을 부정하는 창조과학 부류의 태도를 보이는 그리스도인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무신론자들은 종교가 이미 과학에 의해 사살당했다고 주장합니다. 종교는 주관적이고 비과학적인 고대의 유산에 불과하다며 그 근거로 창조과학을 꼽기도 합니다. 이런 주장은 허수아비 공격입니다. 창조과학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도 아니고 필수 요소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오독한 도그마적 신앙을 가진 하나의 입장을 기독교 전체로 일반화해서 깎아내리는 일은 공평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무신론자들은 과학을 수용하는 그리스도.. 2021. 7. 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