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북클럽 이야기87 [수원남부 북클럽] '커피파'와 '라면파'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수원남부 북클럽] '커피파'와 '라면파'우종학, (IVP, 2014) 강사은 요즘 유행하는 ‘찍먹파’와 ‘부먹파’ 논쟁을 아시는지요? 본래 탕수육은 규정상 부어 먹는 요리라고 되어 있으나 배달문화와 겹치면서 눅눅해짐을 방지하기 위해 따로 포장하게 된 것이 이 논란의 발단이라고 합니다. 배달 과정에서 면이 불게 되는 것이 싫어서 왠만해서는 배달시키지 않는 저에게 둘 모두 일리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탕수육을 둘러싼 이 철학적 논쟁에 못지 않는 ‘커피파’와 ‘라면파’ 이야기가 무크따에도 있습니다. 주전자에 담긴 물이 끓고 있는 것을 보면서 두가지 관점의 설명이 가능한데요. 첫번째는 '과학적 설명으로 열이 가해져서 물 분자가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물이 끓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고,.. 2018. 12. 26. [서울남부 북클럽] 진화는 왜 사실인가?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서울 남부 북클럽] 진화는 왜 사실인가제리 코인, (을유문화사, 2011) 우종학 (과신대 대표) * 이 글은 우종학 교수님 페이스북 담벼락에서 가져왔습니다. 세 분이 새로 오셔서 활기가 더해졌습니다. 북클럽 카톡방에는 30명이 넘는 분들이 있는데 거쳐가신 분들도 있고 꾸준히 나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 끝날 때 한 분이 이야기하길, 3년 넘게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점점 겸손하게 된다고 합니다. 제리 코인의 [지울 수 없는 흔적]의 전반부 1-4장을 읽고 나누었습니다. 다들 과학책이 너무 재미있답니다. 쉽게 논리적으로 쓴 저자의 글솜씨도 있겠지만 진화에 관한 내용들을 따라 읽는 과정이 사실 흥미롭습니다. 1장은 진화란 무엇인가를 다룹니다. 6개의 키워드가 나옵니다. 1) 진화.. 2018. 11. 23. 수원 북클럽 이야기 (18-11)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수원 북클럽] 상쾌한 아침 공기와 함께 드디어 오늘 수원남부 북클럽이 시작되었습니다. ^^ 환영 안내지를 미리 준비해 주신 성공회 제자교회 김진세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감동했습니다. 별 것 아닌데 왜 이리 고마운지.... ㅎ~ 첫 모임이니 만큼 각자 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격적으로 존경할 만한 목사님이 있는 곳에 다녔으나 세월호 사고를 대하는 교회의 태도에 실망한 나머지 가나안 신자가 된 분도 오셨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2017년 4월 16일은 게다가 부활주일이었는데 그 아픔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 예배 내용에 실망했던 저의 기억도 소환되었습니다. 무크따(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1~4장을 통해 과학과 신앙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과학과 신앙에 .. 2018. 11. 19. 분당/판교 북클럽 이야기 (18-11)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분당/판교 북클럽] 김근주, 『나를 넘어서는 성경 읽기』(성서유니온, 2017) 조중식 후기의 문을 열기 전에 먼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새로 합류하신 최윤희 선생님의 인사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황급히 자리를 뜨게 되어 무척 죄송했습니다. 변명 같지만 이래서 환영 인사 및 자기소개는 모임 초반에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장장 11페이지에 걸쳐 발제문을 써 오신 정훈재 선생님의 노고에 합당한 대우를 해 드리기 위해 멤버들 마음이 다들 급했나 봅니다. 앞으로는 발제문 분량을 최대 5페이지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할 시 모임에서 강퇴시키는 규정을 만듭시다(썰렁했다면 죄송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주의하지 않으면, 진 리를 전달하는 매개를 진리 자체와 혼동해 버리기 쉽고 그때 마.. 2018. 11. 16. 인천/부천 북클럽 이야기 (18-10)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인천/부천 북클럽] 10월 16일(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인천/부천 과신대 북클럽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서이번에도 박영식 교수님의으로 진행했습니다. 각자 2장, 4장, 6장을 읽어오고질문을 3개씩 만들어 오도록 했는데,정작 2장에 대한 토론이 길어져서4장, 6장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북클럽에 참석하신 분들이모두 책을 열심히 읽어와서 그런지질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과죽음 이후의 몸의 부활에 대한토론이 활발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교회에서 흔히들었던 내용도 아니고상당히 낯설고 새로운 내용이라 그런지모두들 충격을 받은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박영식 교수님께서학생들의 질문을 잘 경청해 주시고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셔서은혜롭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 매.. 2018. 10. 30. 파사데나 북클럽 이야기 (18-10)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파사데나 북클럽] 벽을 넘어서 | 김영웅 (파사데나 북클럽 회원) 과거엔 많은 것들이 밝혀지지 않았을 뿐더러 그것들을 밝힐만한 지식과 기술이 부재했다. 문명의 발달은 이를 가능케 해주었다. 그로 인해 인간의 호기심은 상당 부분 해소되었고, 미신적인 믿음 또한 점차 사라져갔다. 과학으로 설명하거나 증명할 수 있는 범위 내에 많은 것들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역사를 거치며, 과거의 몇몇 천재들이 착상해낸 가설이 시대를 앞선 과학적 사실로 증명되기도 하고, 이와 반대로 여러 관측과 실험을 통하여 그 가설이 그저 상상력의 발현으로만 남게된 경우도 있다. 많은 천재들의 직관도 시대를 뛰어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는 이유는 전세계에 흩어진 수많은 과학자들에 의해서 검증과정이 수.. 2018. 10. 26. 전주 북클럽 이야기 (18-10)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전주 북클럽] | 김재상 (전주 북클럽 회원) 7장 의미 추구와 과학의 한계 7장에서 알리스터 맥그라스는 앞에서 논의해왔던 작은 결론을 적고 있다. 기독 신앙과 의미라는 맥락에서 과학과 기독신앙의 대화에 대한 한 꼭지를 마무리하고 있다. 를 시작하면서, 맥그라스는 과학과 기독교의 전쟁/갈등 서사는 두 진영의 본질적 관계를 드러내지 못한다고 보았다. 도리어 그는 기독신앙의 서사와 과학의 서사가 함께 할 때 우주 실재가 지니고 있는 풍성한 의미들이 드러난다고 보았다. 실재는 한 측면이나 한 관점에서만 읽히지 않는다. 실재는 다양한 측면이나 층위에서 여러 의미를 보인다. 실재에 대한 건전한 이해는 여러 관점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의미를 종합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맥그라스는 이러.. 2018. 10. 22. 분당/판교 북클럽 이야기 (18-10)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분당/판교] | 김란희 (분당/판교 북클럽 회원)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시월의 어느 날 밤 분당/판교에 눈빛 형형한 독서쟁이들이 모였습니다.반가운 a new-face가 오셔서 우리는 오늘도 첫 만남처럼 각자를 재미나게 소개하면서 독서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화학을 전공했고 기병대를 생각하시면 기억이 날 겁니다. 기독교 변증에 대한 관심이 여기까지 오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저도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교회 주일학교에서 청소년들을 가르치는데 그들의 질문에 정직하고 정확하게 답해 주고 싶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전 칠성 사이다를 생각해주세요.전 동네사람인데 동네에 있는 유일한 독서모임이고 목사 후보생으로 신학을 위한 지성의 깊이를 더하고 싶어 오게 되었습니다. 못난이로 기억해.. 2018. 10. 17. 10월 과신대 북클럽 안내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놀기도 좋고, 여행 가기도 좋은 날씨죠.하지만 책 읽기도 좋은 날씨입니다. 한 달에 한 번마음껏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과신대 북클럽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전국 (아니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과신대 북클럽 모임이 진행됩니다. * 혹시 아래 지역 외에 새롭게 북클럽 모임을 시작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저희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모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도와드리겠습니다. 일시: 10월 12일(금) 저녁 7:30장소: 범계 크리에이티브 카페교재: 우종학, 4, 5부북클럽지기: 김고운 (jclovesme@nate.com) 일시: 10월 16일(화) 저녁 7시장소: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 3층 교수라운지교재: 박영식, 2, 4, 6장북클럽지기: 최경환 (john9567.. 2018. 10. 10.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