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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북클럽 이야기

랜선 북클럽 샤르댕 모임 안내

by 과학과 신학의 대화 2020. 9. 9.

 

글_ 강사은 (과신대 실행위원장)

 

 

온라인 중심의 “랜선 북클럽 샤르댕”을 시작합니다.

 

모임을 인도해 주실 분은 '루터교 팔복교회'의 오세조 목사님과 '성공회 제자교회'의 박상용 부제님입니다.

 

고심 끝에 과학과 신학을 두루 걸친 인물 중 ‘샤르댕’의 이름을 빌려서 북클럽명을 정하게 되었는데요. 이름을 정한 김에 샤르댕이 누구인지를 다뤄보아야 할 것 같아서 만화 "샤르댕 인간현상"을 기본서로 2회에 걸쳐 '1. 샤르댕은 누구인가?' '2. 샤르댕의 대표작'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발제는 오세조 목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2번(8월, 9월이나 10월)에 걸쳐서 “샤르댕”에 대한 소개 시간 정도를 갖고, 다음 책은 리처드 스윈번의 “신은 존재하는가”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성공회 박상용 부제님께서 다뤄 주시겠습니다.

 

 

8월 모임에서는 루터교 오세조 목사님의 찰진 발제 덕분에 샤르댕에 대한 이해를 높인 시간이었습니다.

 

샤르댕은 예수회 신부, 고생물학자, 진화철학자로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다르게 말하면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과학과 신학의 균형을 잘 잡은 인물이다 싶습니다.

 

빅뱅이 우주 모델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지기 전부터 빅뱅으로 시작하는 우주를 받아들인 과감함도 놀라웠습니다. 진화와 원죄에 대한 생각을 다듬어 "교리를 더욱 실제적이고 보편적이고 '우주진화론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매우 실제적입니다. 한국 개신교는 아직 고만고만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만 둘러보면 사고의 폭은 이렇게 넓고 다양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9월 모임은 9월 21일(월) 오후 7시 30분에 역시 Zoom meeting으로 모입니다.

 

이번에는 루터교 오세조 목사님이 샤르댕의 대표 저서 "인간현상"에 대해서 발제해 주십니다. 

 

랜선 북클럽 샤르댕은 지역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모임입니다. 온라인 멤버로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페이스북 과학과 신학의 대화 페이지나 클럽에 댓글이나 메신저로 알려 주시면 단톡방에서 함께 소통하고 주제와 책 선정에 참여하실 수 있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희귀한 교파에 속하신 분들로부터 거침없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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