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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과신 Talk

그동안 몇 마리의 공룡을 드셨나요?

by 면으로만 2019. 3. 1.


그동안 몇 마리의 공룡을 드셨나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공룡 이야기'를 다녀오고


심기주 기자




오오

오늘은 <과신톡>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공룡 이야기'를 다녀왔어요.


이번에 과신대에서 새로 연 프로그램이라는데 기대가 됐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더처치에서 프로그램 장소를 제공해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자 그러면 더처치를 찾아가보도록 하죠.


저는 이번에 버스를 타고 갔지만, 

보통은 지하철을 애용해서 지하철역에서 가는 법을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호선 서울대입구 3번출구로 나옵니다. 

나와서 앞으로 쭈우우우우욱 한 5분 정도 걸어갑니다.







5분정도 걷고 나면 사거리가 나오고 큰 횡단보도가 나옵니다. 

그리고 길 건너편에는 보시다시피 커다란 관악구청 건물이 있죠.

(위 사진에서 유리로된 큰 건물)

관악구청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횡단보도를 건넜으면 오른쪽으로 꺾어서 또 5분 정도를 쭈우우우욱 갑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관악구청!)








그러면 1층에 이렇게 왕돈까스와 왕냉면을 파는 집이 보일텐데요. 다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죠?

일단 들어가셔서 맛있는 돈까스를 드시면 됩니다. (지인 서울대생 말로는 맛있는 집이라네요 허헣)


가성비 넘나 좋은 것~~~!








자 맛있게 드셨으면 식당 오른쪽에 있는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사진처럼 입구에 크게 '더처치'라고 써 있습니다!







계단을 조금 올라오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요.

전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이 있을 5층 본당으로 올라갑니다!

5층에서 내려서 계단으로 반층만 내려오면 도착!







제목에 부모와 자녀라는 말이 있어 가족단위가 대상인 줄 알아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주로 오셨더라구요!

그래도 개인 단위로 오신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저처럼 말이죠? ㅎㅎ







아이들을 위해서는 츄파츕스가 준비되었는데요.

어떤 걸 먹을까 신중하게 고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주 귀엽더라구요 ㅎㅎ








드디어 시작된 이정모 서울시립관장님의 강의!

솔직히 아이들이 오랫동안 앉아서 강의를 들을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


근데! 관장님 너무 재밌으시더라구요

남녀노소 다 재밌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진짜 호기심을 자극한달까요?







넓게 보면 사실 새들도 공룡이라는 거!







한 번은 공룡 뼈 사진을 ppt에 띄워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심오하게 오오하면서 보고 있는데(위 사진의 맨 왼쪽 사진)

알고 보니까 3년전에 먹은 닭뼈 사진이라는 거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닭도 공룡의 일종이거든요 ㅎㅎ)

닭의 뼈 구조가 데이노니쿠스와 비슷하다는 설명을 이렇게 참신하게 할 수 있음에 감탄했습니다 ㅋㅋ







순간포착!

왼쪽부터 항상 든든한 이진호 간사님과 항상 과신대에 도움 주시는 고마운 정준 목사님! 

역시 강의를 경청하고 계시는군요 ㅎㅎ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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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룡은 백악기 말에 멸종했다.

그런데 사실 분류하자면 파충류 안에 공룡이 있고, 공룡 안에 조류가 있다.

따라서 따지고 보면 공룡 중에 조류의 조상이 있으니까 공룡은 멸종한 게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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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내용이었어요. 멸종한 줄 알았는데 사실 저번주에 먹은 치킨도 공룡이라니...

뭔가 허무하면서도 새롭달까요?





그리고 오늘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역시 과학의 태도였던 것 같습니다.


강의 후 질문 시간에 나왔던 내용인데요~


과학은 절대 진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가장 합리적인 거라는 것!


아직 티라노 같은 공룡이 사람과 함께 살았거나 뱃속에서 발견되었거나 하는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죠.

그런데 '만약 그런 것이 발견되면 얼마든지 기존의 이론을 버리고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과학자들은 되어있다!'는 것을 이 관장님이 말씀해주셨어요.


과학은 "의심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면 신뢰할 수 있다!" 과학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부분도 인상깊었어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은 공룡들 이름도 달달 외우더군요! 

역시... 흥미를 가지면 찾아서도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핫

어린이들의 수준 높은 질문을 듣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크으 얘들아 너희가 나보다 낫다.......ㅎㅎ







끝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채워주신 이정모 관장님과도 찰칵!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다음에 또 더처치에서 과신대 프로그램이 있을 때 참고하시라고 지도 올려둘게요!


그럼 모두 안녕히~!











이모티콘 출처 : ‘디셉 어밴드 브이 이모티콘’

(이 후기는 어떠한 원고료도 받지 않고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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