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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뷰/월간 과신뷰74

과신대 View vol.20 (2019.1)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9.01.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20호 과신대 칼럼 "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 장현일 과학과 신학의 대화 총무이사 생각해보면 우리의 신앙에 가장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라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다는 믿음입니다. 과학과 신앙이 대화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기독교 신앙의 이 두 가지 근본적인 내용에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온 세상의 창조주시라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연구하는 과학의 주인 역시 창조주 하나님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세상.. 2019. 1. 11.
과신대 View vol.19 (2018.12)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8.12.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9호 과신대 칼럼 " 스킨십, 소통, 그리스도 " 김영웅 미국 City of Hope의 Staff Scientist / 파사데나 북클럽 회원 인간은 유한한 육신에 갇혀 있기 때문에, 우린 자칫 인간의 육신을 생각할 때면 제한받고 통제받는다는, 부정적인 의미만을 강조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난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유한한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를 제한과 통제보다는 오히려 자유함에서 찾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질 수 있고, 그 만짐으로 인해 사랑을 느끼고 비로소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우리 육체만이 누릴 수 있는 특.. 2018. 12. 14.
과신대 View vol.18 (2018.11)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8.11.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8호 과신대 칼럼 " 나는 뇌가 아니다 " 김남호 울산대 철학과 교수 / 과신대 연구이사 한국 사회에 철학은 아직 낯설다. 그러나 그만큼 철학이 필요한 사회이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과학만 발전하면 철학자들이 묻는 물음에 답을 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착각이다. 가령, 생물학자들이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에 대해 알아낸 사실들을 병렬적으로 늘어 놓는다고 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내 놓을 수 없다. 이는 마치 사건들을 늘어 놓는다고 해서 그로부터 역사관이 나오지 않.. 2018. 11. 9.
과신대 View vol.17 (2018.10)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8.10.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7호 과신대 칼럼 " 인스턴스 유감? " 권영준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 / 과신대 자문의원 예전에 과신대의 어느 모임에서 인스턴트 음식과 어머니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마련하신 음식과의 차이를 비유로 들어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공부도 이와같은 것이 아닐까. 아주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한가지 문제를 깊이 파고들어 공부하고 마침내 지금까지 아무도 찾지 못한 새로운 진리의 한 부분에 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소중한 배움이고 깨달음이 될 것이다. (더보기) 기억에 남는 것은 강의가 끝나고 어떤 친구.. 2018. 10. 5.
과신대 View Vol.16 (2018.9) *|MC:SUBJECT|*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8.09.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6호 과신대 칼럼 " 어거스틴을 쫓아내는 교회: 과학 " 김기현 로고스교회 담임목사 / 과신대 자문의원 나는 20년 전, 「복음과 상황」에서 진화 논쟁을 기억한다. 그 당시 박사과정 학생이었던 장대익의 ‘진화론이 과학이 아니라면 무엇이 과학이란 말입니까?’라는 글은 어거스틴의 그 감정과 결코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비과학을 과학으로 우기는 신앙인들, 비전문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의 주장을 틀렸다고 용감하게 말하는 공학자들, 나이와 학력과 같은 비학문적 권위로 후배의 주장을 간단히 뭉개버리는 선배들.. 2018. 9. 21.
과신대 View vol.15 (2018.8) *|MC:SUBJECT|*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8.08.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5호 과신대 칼럼 " 감정 배제하기? " 박치욱 퍼듀대학 약학대학 / 과신대 자문의원 어느 누구도 감정이 개입된 판단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학을 공부하든 신학을 공부하든 학자라면 당연히 이성적인 판단을 존중하고 감정의 영향을 배제해야 한다. 학문적 결론을 도출해 내는 과정은 철저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만들어진 학문 결과는 우리의 감정과 무관한 것일까? 학자로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내린 연구의 결론이 근사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2018. 8. 6.
과신대 View vol.14 (2018.7) *|MC:SUBJECT|*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8.07.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4호 - 과신대 칼럼 - " 굳이, 어렵고 힘든 길 " 한은애 (전문상담사 / 과신대 대의원) 크고 작은 종류의 ‘외상’을 연구하고, 그것을 치료하고 싶은 상담사로서, 지난 몇 년간 외상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받게 된 것에 상반된 감정들을 느꼈습니다. 관심 분야가 유명해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더 많은 분들이 외상, 즉 상처에 관심이 생기는 것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명한 외상 연구가 주디스 허먼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심리적 외상을 연구한다는 것은 세계 안에 놓인.. 2018. 7. 6.
과신대 View vol.13 (2018.6) *|MC:SUBJECT|*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8.06.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3호 - 과신대 칼럼 - " 가르치는 자의 기쁨 " 강상훈 (베일러대학 생물학과 교수 / 과신대 자문위원) 봄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 기간의 캠퍼스는 묘한 긴장감과 강제로 공기가 순환되는 건물임에도 밤을 지새우는 학생들의 기운으로 왠지 눅눅한 기분이 들기 마련입니다. 매년 봄학기에 “Microbial Evolution"라는 제목으로 진행하는 학부 대상의 세미나 수업도 마지막 에세이를 읽는 것으로 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텍사스 침례회와 연계된 사립대학에 소속된 관계로, 미국의 일반 대학에서 기독.. 2018. 6. 4.
과신대 View Vol.12 (2018.05) *|MC:SUBJECT|* *|MC_PREVIEW_TEXT|* View this email in your browser 과신대 가입하기 과신대 후원하기 2018.05. 과신대의 소식을 전하는 과신대 VIEW - 12호 - 과신대 칼럼 - " 정말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 " 김근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구약학 교수 / 과신대 자문위원) 십자가를 예고하는 주님을 한 켠으로 데려간 베드로가 주님을 꾸짖었을 때(막 8:32), 주님은 베드로를 향해 “사탄아 네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8:33) 다시 꾸짖으셨다.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강력한 꾸짖으심은 “사탄”이라는 표현으로 집약된다. 여기서 “사탄”이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영적인 어떤 존재’ 같.. 2018.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