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클럽103

부천 북클럽 이야기 (17-11)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부천 북클럽] | 이준봉 (과신대 기자단, 부천 북클럽 회원) - 어느덧 종강을 앞두는 시기가 찾아왔다. 올해 여름방학부터 시작한 과신대 부천 북클럽 스터디 모임도 우여곡절 끝에 계속 진행되고 있다. 수업, 학생회, 아르바이트, 동아리, 각종 행사에 몸담고 있는 회원들의 일정은 맘 놓고 모이도록 내버려두질 않았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이라고, 어떤 학생은 정규수업시간을 일부분 빼면서까지 모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아직 배움과 토론에 목말라하고 있었다. 필자가 과학과 신학 관련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의외의 사실은 적지 않은 학생들이 ‘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공계열과는 전혀 무관할 것 같은 학우들이 스터디에 관심을 표.. 2018. 3. 9.
서울남부 북클럽 이야기 (17-11)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서울남부 북클럽] | 김진희 (서울 남부 북클럽 회원) - 안녕하세요? 저는 과신대 서울남부 북클럽의 회원입니다. 무크따, 창조론자들, 최초의 7일, 오리진과 같은 책에 관심을 가지고 북클럽에 참여해오다가, 창조기사논쟁 북클럽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창조기사논쟁 북클럽이 처음 열렸을 때 저는 첫 번째 발제자로 을 발제하게 되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전통적인 성서해석을 선호하면서, 창조과학처럼 극단적 문자주의는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에이버벡의 발제문을 준비하며, 문자적 해석과 고대근동문헌과 비교한 문학적 해석을 조화시키려는 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어지는 다음 북클럽에 두 차례 참석하며 토드 비일, 트램퍼 롱맨의 관점도 보게 되었는데, 트램퍼 롱맨은 에이버벡과 토드비.. 2018. 3. 9.
부천 북클럽 이야기 (17-10)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부천 북클럽] | 이준봉 (과신대 기자단, 부천 북클럽 회원) - 2017년 여름방학부터 모인 부천 북클럽 모임이 어느덧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과학과 종교의 대화’라는 강의 마지막 수업에서, 나는 발제를 하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앞으로 여기(서울신학대학교, 부천)에서 ‘과학과 신학 관련 스터디 모임’을 만들 테니 관심이 있으면 같이 모이자”라고 교수님과 학생들 앞에서 선포했다. 그 때 뜻을 같이한 몇몇 학우들과 함께 우리는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였다. 내가 진행자를 맡아서 하고 있으며, 나 외의 3명의 학생이 모임에 참여해오고 있다. 우리는 첫 번째 스터디 할 교재로 『무신론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우종학 저, IVP)라는 책을 선정했다. 그 책이 과학과 신학 사.. 2018. 3. 9.
서울남부 북클럽 이야기 (17-10) [과신대 북클럽 이야기 | 서울남부 북클럽] 잡초와 채소 - 과신대 남부 북클럽 ‘창조기사 논쟁’ 세번째 모임 후기 | 강사은 (서울 남부 북클럽 회원) - ‘우슬초’ 라고도 불리는 ‘쇠무릎’ 이라는 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길가에서도 많이 자란다고 합니다. 잡초이지요. 줄기가 마치 쇠의 무릎을 닮았다 하여 ‘쇠무릎’이라고 한다는데요. 재미있게도 이 잡초는 관절염, 통풍, 신경통 등의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약재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농부가 알게 되면 잡초는 재배되게 되고 재배되는 순간 잡초는 채소 또는 약초로 불리게 됩니다. 잡초와 채소의 경계는 이렇듯 경작하는 자에 의해 구분되는 것이고 처음부터 설계되거나 이름지어진 것이라 할 수 없겠습니다. “창조 기사 .. 2018. 3. 9.